전북 임실군이 전입과 출산, 노년까지 맞춤형 복지혜택을 담은 인구정책 안내서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임실군에 따르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지원 정책 23개 사업 내용을 담은 ‘임실군 인구정책 지원 서비스 안내’ 책자를 발간, 읍?면사무소와 지역 주요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안내서에 소개된 전입에 따른 주요 혜택을 보면 타시군에서 전입 후 6개월 이상 임실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일반인과 학생, 군인세대 등을 대상으로 일반인은 5만원, 군인세대 30만원, 학생의 경우 최초 5만원 지급 후 2년간 5만원씩 2회 지급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임실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에 대해 안전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출산장려금은 첫째아와 둘째아는 각각 300만원씩, 셋째아는 500만원, 넷째아 이상은 8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산후조리비용과 출산축하용품, 임산부 이송비, 임신부 엽산제?철분제, 난임부부, 산모신생아 도우미, 출생아 임실군 소식지 게재, 가정양육수당 등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한다.
교육정책으로는 봉황인재학당과 애향장학금 지원정책을 활발하게 추진한다.
효심행정 지원 정책으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목욕쿠폰 및 급식도우미 지원, 대상포진 예방접종비도 지원된다.
귀농귀촌정책으로는 귀농인 정착지원금과 현장실습비 지원과 더불어 귀농교육훈련비 지급, 주택구입?신축 및 수리비 지원, 소득 및 생산기반시설 등에 대한 지원을 병행한다.
한편, 군은 올 1월 인구정책 TF팀을 신설해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자연감소 대응을 위한 맞춤형 정책 등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