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 증가폭은 크게 확대된 반면 수신 증가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9년 4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자료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2786억원→+4129억원)됐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344억원→+889억원)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2442억원→+3240억원) 모두 전월보다 증가폭이 크게 늘었다.
금융기관 여신 차입은 기업대출은 증가폭이 크게 확대(+2225억원→+3413억원)된 데 반해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축소(+598억원→+416억원)됐다.
같은 기간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1조1722억원→+9779억원)됐다.
예금은행 수신 증가폭이 확대(6931억원→+8362억원)됐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증가폭 축소(+4791억원→+1417억원)됐다.
4월말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24조 2623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3413억원 증가했고, 가계대출 잔액은 25조 615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416억원 늘었다.
대출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0조 9880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의 43.8%를 차지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