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공조로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바른미래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6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 제출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더는 국회 정상화 협상 타결을 기다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며 “당론으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의원들까지 포함해 우리 당 재적의원 25명 전원이 동의했다”며 “추가로 50명 이상 의원의 서명이 필요한 만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장 앞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사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집요구서 제출 시점에 대해서는 “가급적 오늘 안으로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늦어도 내일까지는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