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지난 17일 올 여름 이상기온과 누진제 완화 등으로 전력 대란이 예상됨에 따라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냉방기 가동 시 실내온도를 28℃ 이상 유지하도록 하는 등 절전목표를 설정하고 전기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
대책회의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사무실 냉방기 사용 자제, 냉방온도 제한 준수 등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군위군은 공무원 복장 간소화 지침에 따라 공무원의 품위를 유지하는 선에서 복장 간소화를 적극 권장하고 넥타이는 필요한 경우 외에는 착용하지 않도록 했다.
전력 성수기인 7~8월에는 공공기관 단체장 에너지 절약 대책회의 및 점검회의, 읍면 이장회의,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통해 범군민적인 에너지절약 운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만 군수는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부문에도 에너지절약 참여를 유도헤 민‧관이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에너지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