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등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6월 임시국회 일정 조율에 나섰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18일 6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를 위해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소집했다.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반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참석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한국당은 임시국회 소집요구에 반발하고 있으면서도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미룰 수 없다고 입장이다. 이에 따라 나 원내대표의 회동 참석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한국당을 뺀 여야 4당(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전날 6월 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6월 국회가 열린다. 한국당의 반대로 의사일정 잡기에 난항이 예상된다. 또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와 민생법안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