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코드’, ‘유머 감성’으로 똘똘 뭉친 바이럴 광고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고 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광동제약과 함께 최근 제작한 바이럴 캠페인 '깨끗한 물을 찾아서 ‘水타트랙’'편이 공개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만뷰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2분 31초 분량의 영상은 깨끗한 물을 찾아 지구까지 온 외계인들이 ‘거대한 자연 정수기 제주도를 우주로 가져가려는 SF물’ 콘셉트로 기획됐다. 좌충우돌 끝에 제주도 청정수의 원천이 삼다수임을 알게 됐고, 우주에서도 앱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외계어처럼 들리는 ‘괄락괄락’이란 표현은 ‘벌컥벌컥 마신다’는 뜻의 제주 방언이고 여기에 제주 해녀 등 지역 주민들도 출연해 리얼리티를 더했다”면서 “재미는 물론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삼다수 가정배달앱’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水타트랙 영상이 공개된 이후 ‘삼다수 가정배송앱’ 이용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광동제약 관계자는 “먹는 샘물 시장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水타트랙’ 캠페인 같은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통해 전 연령층에서 사랑 받는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