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서 전국 최초로 양액재배로 미니수박을 첫 수확했다.
사천시는 19일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실증시범포에서 지난 4월부터 미니수박 16종, 700주를 식재해 두 달간 재배 후 첫 수확을 했다.
시는 최근 1인 가구와 핵가족화가 가속화되면서 소비 트랜드의 변화로 부담 없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크기를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늘고 있어 변화하는 소비시장에 맞춰 미니수박을 선정해 재배햇다.
특히 이번에 첫 재배된 미니수박은 암면배지를 이용한 양액재배로 미니수박의 양액재배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사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재배방법이다.
이번 시험재배 결과 미니수박 당도는 최고 11.8브릭스였으며, 1~3kg 내외의 크기로 농업인 선호도 조사 시 당도가 높고 식감이 우수하다는 평가로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이번 미니수박 재배는 1차 시험재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3차 재배 및 수확 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하게 수집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재배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2019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6월 29일부터 시작
경남 사천문화재단은 '2019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를 오는 6월 29일 첫 회 공연을 시작으로 9월 12일(한가위프러포즈)까지 펼친다.
삼천포대교공원의 한여름 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사천시 대표 공연 브랜드로 자리 잡은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는 올해에도 전국 공모를 통해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구성해 시민과 관광객을 만난다.
6월 29일 공군 군악대 윈드오케스트라와 화려한 댄스퍼포먼스, 미스트롯 출연 가수 공연을 시작으로 7월 6일에는 JK김동욱과 론브랜튼 밴드의 한여름밤의 재즈 프러포즈, 7월 13일에는 최현우 마술사와 변검술·파이어쇼가 펼쳐진다.
특히 7월 20일에는 매년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락페스티벌로 YB(윤도현밴드)와 로맨틱펀치, 그 외 실력파 락밴드들이 펼치는 시원한 락의 향연에 빠질 수 있다.
7월 27일 청소년페스티벌에는 홍대클럽 DJING이, 8월 3일에는 노라조의 유쾌한 공연과 복고DJING·댄스 등의 8090EDM디스코나이트로 토요일 밤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8월 10일에는 삼천포아가씨가요제, 8월 17일은 오페레타 '메리위도우' 갈라콘서트, 8월 24일에는 큰들문화예술센터의 마당극 '효자전', 8월 31일 낭만콘서트에는 가수 전영록과 이치현이 출연해 감동이 있는 기분 좋은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프러포즈 마지막 공연인 9월 12일 ‘한가위 프러포즈’에는 국악소녀 송소희와 세계아트서커스단 공연으로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프러포즈 하게 된다.
한편 프러포즈 사연을 상시 접수 받아 공연 시 소개하는 '시민프러포즈'와 '프러포즈 장터'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