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1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전북, 전남, 제주 청년창업사관학교 ‘제8기 가을학기 호남권 졸업식’을 가졌다.
중진공은 지난해 전북, 전남, 제주에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신규로 개소, 올해 각각 31명, 26명, 15명 등 총 72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8기 호남권 가을학기 졸업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은 이상직 이사장의‘꿈과 도전’을 주제로 한 특강에 이어, 졸업장 수여, 우수 졸업자 표창, 대표 졸업기업 스피치, 졸업생 희망 메시지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용 소형드론을 개발한 로수아핸드메이드 백종신 대표, 가솔린 엔진형 대형드론을 개발한 ㈜이지시스템 고경완 대표이사, 제주 농산물 농장직구를 실현한 직팜 김영천 대표가 각각 전북, 전남, 제주 창업사관학교의 우수 졸업자로 선정돼 중진공 이사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날 졸업식장에는 창업교육, 전문가 코칭, 시제품개발지원 등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한 24개 혁신제품들이 전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직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힘든 창업과정을 이겨내고 청년창업가가 된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재벌 대기업 중심의 독과점 시장을 깨고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