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양파·마늘 가격안정 비상대책위 구성

창녕군, 양파·마늘 가격안정 비상대책위 구성

기사승인 2019-06-19 16:27:39

경남 창녕군이 양파·마늘 가격안정에 사활을 걸었다.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18일 양파·마늘의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가격 안정화에 총력을 펼치기로 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한정우 군수를 위원장으로 행정기관과 농협, 생산자단체들로 구성됐으며, 가공·유통·수출·판매 등 전 방위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유관기관·단체들 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현재 수급안정을 위해 5~6월 양파 29㏊(1800t) 마늘 11.7㏊(214t)를 산지폐기 했고, 대만으로 양파 600t을 수출했으며, 군과 농협이 연계한 양파·마늘 직거래장터 4개소 개장 및 창녕로컬푸드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양파의 경우 계약재배 물량을 제외한 2853t을 추가로 농협 자체수매하고 86t을 정부 수매비축 할 예정이며, 향후 양파 수매 배정물량 변동사항 및 마늘 정부 비축수매 계획에 따라 양파·마늘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19일 영산농협 장마지점 양파 48t 대만 수출 선적현장에서 "상설판매장 등 관내 직거래장터를 시작으로 대도시 직거래장터로 확대해 판매와 소비를 촉진시켜나가겠다"며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양파 수출확대를 도모해 가격폭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소득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총 2400t의 양파를 대만에 수출 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600t의 양파를 수출했다.

창녕=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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