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지역위원장 결과 우려가 현실로"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지역위원장 결과 우려가 현실로"

기사승인 2019-06-20 11:13:23

"민주당 정읍고창 지역위원장 내정설 등 우려했던 것이 현실화 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지역위원장 공모에 나섰던 권희철 중앙당 미세먼지대책특위 부위원장의 말이다. 

권 부위원장은 20일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낙하산으로는 내년 총선을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번 지역 위원장 선정 결과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간단한 면접을 통해 지역위원장 자리를 다시 외부 인사로 채운 것은 지역 민심을 외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후보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방 후보와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이 나와야 한다"며 "비슷한 사람이 거론된다면 필패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읍고창 선거구의 경우 각후보마다 2만여표의 고정표를 확보하고 있고 최종 5~7천표로 승부가 갈린다"며 "현재의 방식대로 지역위원장을 선출하면 안된다. 경선 등 빅매치를 통해 몸집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만 인지도가 높아가고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번 지역위원장 선임결과는 승복하겠다"며 "그러나 정읍고창 민주개혁 승리를 위해 경선 출마 등 끝까지 분골쇄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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