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인도서 세계 최초 공개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인도서 세계 최초 공개

기사승인 2019-06-20 15:30:00

기아자동차의 하이클래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SELTOS)’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20일 인도 현지에서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인도 구르가온(Gurgaon) ‘A DOT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한우기아차 사장을 비롯해 현지 미디어, 딜러단, 기아차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아차의 새로운 글로벌 전략 모델인  셀토스를 세계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이곳 인도에서 처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들에게 셀토스만의 혁신적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아차 글로벌 성장사에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셀토스, 기아차의 글로벌 핵심 전략 차종으로 인도 진출 첫 모델 

셀토스는 기아차의 핵심 전략 차종으로, 대범한 스타일과 차별화된 감성적 가치가 응축된 하이클래스 소형 SUV 콘셉트로 개발됐다. 

정통 SUV 스타일을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운전의 즐거움에 주안점을 둔 주행성능은 물론 차급을 뛰어넘는 탁월한 공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탑승자의 감성적 만족감까지 고려한 첨단 신기술의 조화에 집중함으로써 기존 소형 SUV와는 차원이 다른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스피디(Speedy)’와 ‘켈토스(Celtos)’를 조합해 탄생한 차명 ‘셀토스(SELTOS)’ 역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래스의 아들 켈토스의 용맹하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활용함으로써 당당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기아차는 중국을 제외하고 국내, 인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동일 차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국내 판매 시점을 다음달 7월로 예정하고 있으며, 하반기 인도 런칭 등 글로벌 출시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셀토스 앞세워 향후 3년 내 인도 TOP 5 등극 목표 

기아차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셀토스를 처음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 장소로 인도를 선택했다. 셀토스가 기아차 인도 시장 첫 번째 모델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기아차는 하반기 셀토스의 인도 출시와 함께 향후 3년 내에 인도 시장 TOP 5의 자동차업체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기아차는 현재 인도 아난타푸르 지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현지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난 2017년 10월 착공, 올해 1월 셀토스의 시험 생산에 돌입했으며, 하반기 본격 가동이 예상된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