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국가예산확보 광폭 행보

강임준 군산시장, 국가예산확보 광폭 행보

기사승인 2019-06-20 16:07:07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북 군산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용·산업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동력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한데 이어, 20일 국회를 찾아 총력대응을 펼치고 있다.

강 시장은 먼저 19일 기재부 예산실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설명하고, 최근 한국GM 군산공장 매각에 따른 일자리 창출 후속조치 일환으로 자동자 대체(인증)부품 관련 사업 등 주요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집중 설득하며 예산확보 지원을 호소했다.

이날 안일환 예산실장, 안도걸 예산총괄심의관, 양충모 경제예산심의관, 임기근 행정예산심의관 등 주요 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자동차부품 기업위기 극복을 위한 대체(인증)부품 상용화 지원사업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사업 ▲수제 맥주·청주 특화사업 ▲군산~어청도 노후여객선 대체건조 등 사업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강 시장은 20일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정운천 의원(예결위), 인재근 의원(행안위원장), 서삼석 의원(농해수위) 등을 만나고, 김수흥 국회사무차장과 박선춘 농해수위 전문위원 등 주요 국회 보직자와 면담을 통해 국회단계 추경 심의에 대비해 필수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 추경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영동상가 주변 하수관거 정비 공사 ▲동백대교 경관조성사업 ▲ 위기대응지역 기업비즈니스 센터 운영 ▲항만역사관 건립사업 ▲비응항주변 해양체험 편익시설 조성사업 등이다.

강 시장은 “8월까지 진행되는 기재부 심의에 전북도와 김관영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함께 전방위적인 예산확보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며 “아직 정부 추경 방향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역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 추경이나 목적예비비에도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올해 상반기 지역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목적예비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총 7개 사업, 137억7000만원의 목적예비비를 확보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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