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승 신임 경제수석, 정책특화 경제관료…김상조와 호흡 기대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 정책특화 경제관료…김상조와 호흡 기대

기사승인 2019-06-21 15:33:52

청와대 경제수석에 21일 임명된 이호승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은 경제정책에 특화된 정통 경제관료다. 그는 앞으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손발을 맞춰 우리나라의 경제정책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그는 32회 행시를 통해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획재정부(옛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 사무관,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을 거치며 우리나라 경제정책에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이 과정에서 그는 외유내강의 성품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아래 직원들로부터 높은 신망을 받으면서도 업무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재부 내에서 ‘닮고 싶은 상사’로도 세 차례 선정된 바도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청와대 정책실 일자리기획비서관 겸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기획단장을 역임해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이해도 높다. 

이에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승진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시행하는 최전선에서 활동해 왔다. 승진과 함께 우리나라의 경제 최전선에서 활동한 그는 이번 인사로 6개월만에 청와대에 재입성하게 됐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이 신임 경제수석에 대해 “경제 분야 주요 직위를 거친 정통관료 출신으로 경제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외유내강형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대 핵심 경제정책의 성과창출을 가속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은 물론 경제정책에 수립·추진에 대한 이해가 높아 김상조 청와대 경제정책 실장과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 전남 광양(54) ▲ 광주 동신고 ▲ 서울대 경제학과 ▲ 중앙대 경제학 석사 ▲ 미국 조지아대 경영학 석사 ▲ 행시 32회 ▲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총무과 사무관 ▲ 대통령비서실 파견 ▲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종합정책과장 ▲ 국제통화기금(IMF) 파견 ▲ 기획재정부 정책조정심의관·미래사회정책국장·미래경제전략국장·정책조정국장·경제정책국장 ▲ 대통령정책실 일자리기획비서관 겸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기획단장 ▲ 기획재정부 1차관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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