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또 막말 “문재인, 김정은 대변인 노릇 넘어 빨갱이 언행”

차명진 또 막말 “문재인, 김정은 대변인 노릇 넘어 빨갱이 언행”

기사승인 2019-06-24 16:08:47

차명진 전 국회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또다시 ‘빨갱이’라고 비난했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들 징하게 해 처먹는다’는 막말 논란 끝에 사과한 바 있다. 

차 전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북한목선의 느닷없는 출현 사태에 대해 사람들이 문재인에게 분노하며 ‘사과하라!’고 요구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면서 “문재인이가 김정은 대변인 노릇을 넘어 빨갱이 언행을 할 때 이미 이 나라 군대는 김정은한테 통째로 상납된 거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또 “대북 경계의식이 와르르 무너졌는데 고성능 레이더나 적외선 카메라가 무슨 소용이겠는가? 소경한테 독일 광학안경 씌워 준 꼴 아닌가? 근데 뭘 이제 와서 새삼 문재인한테 사과하라고 핏대인가”라고 반문했다.

차 전 의원은 “김정은, 이 놈은 피 한방울 안 흘리고 대한민국 군대를 접수했으면 그걸로 만족하고 죽치고 있지 뭐하러 쓰다 버리는 목선을 슬쩍 흘려 보내서 대한민국 당나라 군대를 만천하에 폭로하는가? 김정은의 의도는 뭘까”라며 전제한 뒤 “내가 보기엔 이렇다. 김정은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미 문재인을 포기했다는 걸 알아챘다. 문재인 말을 이젠 소 닭 보듯 한다는 걸 알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한테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소리소문없이 뭐든 일거에 날려 버릴 수 있고 누구든 멱을 딸 수 있다는 걸 보여 준 거다. 그래서 남조선 식민지 국민들은 살고 싶으면 하루 빨리, 더 많이 상납하라고 협박한 거다. 나같은 멸공 인사에게는 주둥아리 잘 못 놀리면 쥐도 새도 모르게 멱을 따버리겠어, 썅! 협박한 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서워 못살겠다”면서 “외국으로 가던지, 하루 빨리 문재인 끌어내리고 한미동맹 강화해서 김정은 처단하던지 해야겠다”고 썼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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