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제1함대 방문 방문 막는 靑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나경원 “제1함대 방문 방문 막는 靑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기사승인 2019-06-24 16:26:17

자유한국당이 24일 북한 선박 삼척항 입항 사건과 관련해 동해시에 위치한 해군 제1함대를 방문해 군 당국의 경계 실패를 강도 높게 규탄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해군 1함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 와서 보니 어민들의 증언처럼 개선장군 같은 모습이었다. 북한의 어민이 자진 귀순했다고 보기에 굉장히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말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그러한 노력에 대해서 제1야당이 와서 진실을 알고자 제1함대 사령부를 방문하고자 하는데 이것을 막고자 하는 청와대에 대해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감추려고 감춰지는 것이 아니다. 지금 ‘국방부의 사기’ 운운했다. 저는 ‘군인의 사기’ 운운했는데 ‘이것은 바로 청와대의 사기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 하고 묻고 싶다”며 “자유한국당은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우 의원도 함대 정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군은 청와대 눈치를 보고 청와대는 북한 눈치를 보면 대한민국 국토를 지킬 수 있겠느냐”며 “대한민국 국방이 체계적으로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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