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시공’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서 실탄 225발 발견

‘포스코건설 시공’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서 실탄 225발 발견

기사승인 2019-06-25 14:49:51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실탄 225발이 발견됐다.

2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쯤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터파기 작업을 하던 중장비 기사가 땅밑 2m 아래에서 기관총용 7.62㎜ 실탄 155발을 발견했다.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확인하던 중 오전 9시26분쯤 1차 실탄 발견지점 인근에서 같은 종류의 실탄 70발이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탄이 발견된 지점은 과거 미군 부대 주둔지”라며 “실탄은 부식상태가 심해 제작연도와 제조회사를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군과 경찰은 발견된 실탄이 현재 군에서 사용하는 실탄이 아니며 대공 용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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