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2019년산 거창양파 500t 대만수출

[거창소식] 2019년산 거창양파 500t 대만수출

기사승인 2019-06-26 15:25:40

경남 거창군은 26일 동거창농협 경제사업장(농산물 집하장)에서 2019년산 거창양파 대만수출 선적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파수출에 들어갔다.

이날 선적식에는 구인모 군수와 박석모 경남무역 대표이사, 김일수 도의원, 이재운·권재경 군의원, 최병철 농협중앙회거창군지부장, 진학덕 동거창농협장, 이응록농업기술센터소장, 류지오 행복농촌과장, 양파 재배농가, 수출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적된 양파는 대만으로 수출될 예정으로 48톤에 2000여 만원 상당이며, 앞으로 8월까지 경남무역을 통해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 500톤가량이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구인모 군수는 "양파 산지가격 하락으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각 농협의 자체수매와 더불어 해외수출로 가격이 안정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파 농가의 어려움을 덜도록 유통업체 납품 및 대형유통업체 특판행사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양파수출을 시작으로 파프리카, 샤인머스켓, 딸기, 사과 등 신선농산물 수출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거창군, 옛 제일프라자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사업 추진

경남 거창군이 산업단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 인구증가를 목적으로 LH에서 건립하는 행복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행복주택은 청년(19세∼39세)·신혼부부·대학생 등 젊은 계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직주근접이 가능한 부지를 활용하여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이다.

거창군은 그 동안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LH와 행복주택 건립을 목표로 협의를 거쳐 옛 서흥여객 , 옛 제일프라자 부지 등에 대해 사업을 제안했으며, 거창군 외 타시군에서도 이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여러 부지를 대상지로 제안했으나 LH측에서는 교통접근성, 수익성 등을 검토한 끝에 옛 제일프라자 부지가 적합하다고 통보해 왔다.

옛 제일프라자 부지는 그동안 미사용 건물로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탈선장소의 우려도 있는 상태였으며, 시가지 중심에 위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하나의 요인이 되어 오고 있었다.

이에 따라 거창군은 도시환경 개선, 산단근로자 숙박시설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당초에는 부지를 매입 후 무상임대를 하고 LH에서 건축을 시행하는 조건으로 이 부지를 제안을 했으나, LH에서는 향후 지속가능한 주거복지정책 실현을 위해 행복주택 사업 부지를 직접 매입해 사업을 시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옛 제일프라자 행복주택 건립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193억 원(부지매입비60, 건축비133) 정도로 LH공사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거창군에서 건축비의 15%에 해당하는 20억 원의 보조금을 부담해야 한다.

거창군에서 부담해야할 20억 원은 행복주택을 유치해 도시미관 정비, 산업단지 근로자 복지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이지 지분확보는 사실상 어렵다.

이에 따라 거창군은 거창군의회 등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이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거창=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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