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거창승강기밸리를 활용한 세계승강기허브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8일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세계승강기허브도시 조성사업’의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지원, 사업 참여자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주관부처(행정안전부) 및 관계부처(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경상남도, 거창군, 합천군)간 협약 체결이다.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은 글로벌 승강기 산업클러스터 조성, 승강기 엔지니어 양성 및 승강기 안전체험 교육사업으로 2021년까지 3년간 241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정부의 안정적 예산지원과 행정안전부의 승강기산업 정책적 조언을 통해 군의 신성장동력 산업인 승강기산업을 한 단계 도약하고, 이 사업을 발판삼아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이 완공되는 2021년에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승강기 앵커기업 주도형 산업클러스터 조성으로 10개 이상의 기업유치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인재개발원이 거창으로 이전해 국내 승강기 제조·설치·유지보수 기술인력 등 매년 1000명 정도를 양성할 계획이다.
거창=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