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 사천공장, 누적 생산 3000억개비 돌파

BAT코리아 사천공장, 누적 생산 3000억개비 돌파

기사승인 2019-06-27 14:09:46

글로벌 담배회사 BAT코리아가 사천공장 가동 17년만에 누적 생산 3000억개비를 돌파했다.

BAT코리아(대표 매튜 쥬에리)는 27일 경남 사천시 소재 사천공장에서 올 6월부로 달성한 3000억개비 누적 생산의 쾌거를 선포하는 그랜드 슬램(Grand Slam)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매튜 쥬에리 사장 등 회사 임직원을 비롯해 여상규 국회의원,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 총장, 박성재 사천시 부시장,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 등 지역사회 주요 인사와 생산 분야 성과 달성에 함께 노력해 온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2002년 10월 첫 가동 이래, 생산효율과 제조 품질, 공장 안전 분야에서 탁월한 면모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왔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글로벌 핵심 수출기지로의 입지를 한층 견고히 하게 됐다.

BAT코리아는 최근 공장의 연간 3억달러 수출 돌파와 3개년도 임금협상 일괄 타결은 물론 BAT 글로벌 생산시설 중 최초로 공장 운영 효율성 인증 지표인 IWS (Integrated Working System) 2단계 획득을 이뤄내며 연이은 겹경사를 맞았다.

매튜 쥬에리 사장은 "지역 사회와 경제 발전에 커다란 기여가 될 기념비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해 낸 사천공장 임직원 및 함께 노력을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주신 모두의 공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BAT 코리아는 궐련 담배, 차세대 제품 등 최상의 제품으로 한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며, 견고한 생산 능력과 BAT 그룹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AT코리아는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담배회사 중 최초로 2002년 경남 사천시에 생산 시설을 설립해 사천 지역과 한국 경제의 장기 성장 파트너로 활약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왔다.

사천공장은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스틱 네오(neo™)를 포함, 연간 약 342억 개비(17억 1000갑, 2018년 기준)를 생산하며, 지난 2016년 누적 생산 2000억개비를 달성한 데 이어 올 6월 말을 맞아 누적 생산 3000억개비를 돌파하게 됐다.

사천공장은 2006년 ‘3백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17년 제2공장 및 제3공장 설비 증축과 함께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수출실적을 달성하며 ‘2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연말에는 ‘3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사천공장은 전 세계 48개국에 위치한 55개의 BAT 그룹 생산시설 중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과 품질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핵심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전 세계 BAT 생산시설 중 최초로 BAT 그룹의 생산시설 효율성 인증지표인 IWS 1단계를 달성하고 지난 5월에는 다시 한번 BAT 그룹 최초이자 유일하게 IWS 2단계를 획득하며 플래그십 생산 사업장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IWS는 생산 효율성을 설비가동효율(OEE)과 무고장가동시간(MTBF), 작업중단시간(UPDT) 등의 항목으로 평가하며, IWS 1단계 인증을 받은 생산시설은 한국을 포함하여 브라질, 싱가포르,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5곳이고 IWS 2단계 인증을 받은 사업장은 한국 사천공장이 유일하다.

한편 BAT코리아는 생산설비 증대와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신규 채용 확대를 바탕으로 사천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모범적인 노사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용증가 297%: 2004년 244명, 2019년 724명). 

BAT코리아는 지난 4월, 사천공장 노동조합과의 2019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타결을 통해 2021년까지 3년 치 임금협상을 체결하고 임금인상과 폭넓은 복리후생 개선안에 합의했다.

BAT코리아는 협력적인 상생의 노사관계와 혁신에 기반한 효율적인 공장 운영을 토대로 사천공장의 생산물량 증대 및 경쟁력 강화에 힘써 누적 생산, 수출실적 갱신으로 다음 그랜드 슬램 달성을 위해 매진할 예정이다.

사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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