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야심작 'K7 프리미어' 돌풍…사전계약 열흘만에 1만대

기아차 야심작 'K7 프리미어' 돌풍…사전계약 열흘만에 1만대

기사승인 2019-06-28 01:03:00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가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10일 만에 사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권혁호 기아차 영업본부장(부사장)은 27일 경기 파주시 더 스테이지 스튜디오에서 열린 'K7 프리미어 미디어 시승회'에서 “12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 이후 10일 만에 1만대가 넘어섰다”며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이 고객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K7 프리미어는 2016년 1월 출시 이래 3년 만에 선보이는 K7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차세대 엔진과 최첨단 기술, 담대한 디자인으로 완성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다. 

권 부사장은 “K7 프리미어는 존재감과 고급감을 강화한 디자인과 신규 스마트 스트림 G2.5 GDI 엔진을 포함한 다섯가지 엔진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했다”며 “하반기 셀토스, 모하비, K5 등 임팩트 있는 볼륨차급 신차를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를 세분화된 고객의 수요에 맞춰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다섯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에 출시했다.

기아차 최초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적용한 2.5 가솔린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화를 통해 최고출력 198마력(ps), 최대토크 25.3kgf·m에 복합연비 11.9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기통당 MPI(간접분사) 인젝터, GDi(직접분사) 인젝터 두 종류의 연료분사 인젝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운전 조건에 따라 최적의 연료를 분사해 배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기존 2.4 가솔린 모델(11.2km/ℓ) 대비 향상됐다.

3.0 가솔린 모델은 V6 고배기량만이 줄 수 있는 최고출력 266마력(ps), 최대토크 31.4kgf·m의 묵직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R-MDPS(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를 적용해 조향 응답성을 강화했다.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연비 16.2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뿐만 아니라 EV 모드의 압도적인 정숙성을 갖췄다.

국산 동급 유일의 디젤 엔진을 탑재한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로 강력한 토크를 원하는 고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일반 고객들에게도 판매가 허용된 3.0 LPi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ps), 최대토크 28.6kgf·m을 달성했다.

특히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K7 프리미어는 고급 대형 세단과 견줄만한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과 편의사양을 갖췄다. 후측방 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를 비롯해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술을 국산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지원하는 12.3인치 대화면 AVN과 12.3인치 풀컬러 TFT LCD 클러스터, 조작성을 높인 전자식 변속레버(SBW)를 국산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특히 차량과 집을 쌍방향으로 연결하는 카투홈·홈투카 기능을 국내 최초로 동시에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프레스티지 3102만원, 노블레스 3367만원 ▲3.0 가솔린 노블레스 3593만원, 시그니처 3799만원 ▲2.4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622만원, 노블레스 3799만원, 시그니처 4015만원 ▲2.2 디젤 프레스티지 3583만원, 노블레스 3760만원 ▲3.0 LPi(일반) 모델 프레스티지 3094만원, 노블레스 3586만원, 3.0 LPi(면세) 모델 2595만원~343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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