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CJ, 주요 상장 자회사 주가 하락…목표주가 7% ↓”

SK證 “CJ, 주요 상장 자회사 주가 하락…목표주가 7% ↓”

기사승인 2019-06-28 08:55:56

SK증권은 28일 CJ에 대해 “주요 상장 자회사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5만875원에서 14만원으로 7.20% 하향조정했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최근 CJ의 주가는 연초 대비 15.6% 하락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CJ ENM(-15.8%), CJ CGV(-10.2%), CJ제일제당(-9.1%) 등 주요 상장 자회사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 가운데 CJ ENM과 CJ CGV의 경우 2분기 이익 규모도 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오너 일가가 보유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을 지주회사인 CJ의 지분과 교환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CJ 주가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현재 CJ의 주가 하락 폭은 이 회사의 순자산가치(NAV) 감소 폭에 비해 과도한 수준이며, 지배구조 개편 이후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면서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로 제시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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