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홀로그램 기술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홀로그램은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통해 콘텐츠가 실제와 같은 현장감과 몰입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5G 시대의 핵심기술이다.
기존 4G 통신망에서는 실제와 가깝게 구현하기 위한 홀로그램 콘텐츠의 데이터 사용량을 감당할 수 없어 활용 가능성이 제한적이었으나, 대규모 데이터의 이동이 가능해진 5G시대에서는 핵심 콘텐츠로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상북도와 함께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전북도는 이번 예비타당성 통과에 대해서 지난해 12월 익산에 전국 유일의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 유치한데이어 홀로그램 분야에서 한 획을 그을만한 또 하나의 쾌거로 평가 했다.
이번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은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총 1,817억원이 투입되며, 전북도는 단순 기술개발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개발된 기술을 적용하는 실증까지 병행하여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6,637억원, 취업유발효과 4,210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지난해 유치한 전국 유일의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 센터’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홀로그램 산업의 중심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