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은 27일과 28일 올해 '백년가게'로 선정된 경남지역 6개 업체 중 미진과자점, 이방식당 2곳에서 백년가게 현판식을 가졌다.
미진과자점은 진해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1976년 설립돼 대표상품인 벚꽃빵 외에도 벚꽃크림치즈타르트, 벚꽃롤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진해시민과 해군사관생도는 물론이고 군항제 등으로 진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방식당은 1977년 설립돼 대를 이어 41년간 이어오고 있으며 대표상품인 수구레 국밥은 방문하는 고객 대부분이 단골손님일 정도로 그 맛을 인정받고 있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는 음식점업 또는 도·소매업 점포 중에서 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중소벤처기업부는 100년 이상 존속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상인을 육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백년가게를 선정해 오고 있다.
선정된 백년가게에는 백년가게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맞춤형 컨설팅, 혁신역량 강화 교육, 보증 우대(100% 보증, 수수료 0.8% 고정), 소상공인정책자금 금리 우대(0.4% 인하)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국 백년가게는 116곳이며, 경남지역 백년가게는 현판식이 개최된 두 곳을 포함해 9곳이다.
이영석 청장은 "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들이 100년 이상 존속하고 성장하기를 기원하며, 남다른 경영철학으로 30년 이상 이어온 백년가게의 성공모델이 경남지역 소상인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