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서울시와 함께 여성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취·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여성일자리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다음달부터 좋은 여성일자리 특화 프로그램으로 ▲동물매개심리상담 전문인력양성 ▲실버 프로그램 전문가 양성과정 ▲클라우드 기반 웹개발전문가 과정을 개강한다고 28일 밝혔다.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동물매개심리상담 전문인력양성'은 반려동물 수와 보유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산업의 빠른 성장세를 반영해 개설됐다.
개발원 측은 "동물매개심리상담에 필요한 이론 교육 및 실습훈련을 통해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동물매개심리상담사, 동물행동상담사 등 자격증 취득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의 '실버 프로그램 전문가 양성과정'은 100세시대, 실버 전문강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획, 치매 교육, 미술치료 등의 실무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남부여성발전센터의 '클라우드 기반 웹개발전문가'는 이공계열 전공자인 청년 여성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웹개발 실무, 웹사이트 개발, 클라우드 활용 등으로 구성했다.
좋은여성일자리 특화프로그램은 수료시·취업시 돌려받는 교육환급금으로 전액 무료다. 관련기관 협약을 통한 취업지원 및 연계, 상담·알선을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진행된다.
개발원 관계자는 "7월 초 이후에도 다양한 교육들이 준비되어 있고 일정은 여성능력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서 "수강을 희망하면 담당 기관으로 전화문의 후 방문 접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