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가 출시 10개월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8월29일 출시된 장병내일준비적금의 6월 기준 가입자는 20만6076명, 가입계좌수는 28만3026개로 집계됐다. 가입금액도 533억1100만원에 달했다. 1인당 평균 가입계좌 수는 1.37개(총 28만3026개), 1인당 월평균 가입금액은 25만8000원이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현역병·상근예비역·의무경찰·의무소방대원·사회복무요원 등이 복무기간 동안 일정금액(은행별 20만원, 개인 병사별 40만원 한도)을 꾸준히 납입하면 5% 이상의 금리가 적용되는 정책상품이다.
금융위는 이달부터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최소가입기간을 15개월로 단축한다. 육군과 해병대, 의무경찰의 군 복무 기간이 21개월에서 18개월로 줄면서 최소가입 기간도 같이 단축한 것이다. 다만 기존 가입자들은 18개월 가입을 유지해야 5%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