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과 유럽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락 출발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7.67p(0.36%) 내린 2122.07에 출발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20p(0.03%) 내린 695.80다.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3.3원 내린 1162.1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증시는 무역전쟁 휴전에 대한 안도감으로 급상승했다. S&P500지수는 장중 최고가 갱신하며 전일보다 22.57(0.77%) 오른 2964.33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무역분쟁 완화로 금리인하 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추가상승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부품 공급 규제를 완화 방침에 반도체주 강세를 보였다.
유럽 증시는 미중 양국의 무역전쟁 휴전과 미국의 화웨이 제재 완화에 대한 안도감으로 상승했다. 독일의 닥스(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9% 오른 1만2521.38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97% 뛴 7497.50으로 마무리, 9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50 지수 역시 3497.59로 마감, 0.69% 상승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