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조달청(청장 반한주)은 경제 활성화와 지역 중소·벤처·창업 기업 지원을 위해 상반기 조달사업 1조 4383억원을 조기집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조기집행 계획(1조 3303억원)의 108%,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1조 2770억원)의 112.6%에 해당하며 사업별로는 물품 구매가 9622억원, 공사 계약이 3147억원이다.
전체 사업실적 중 1조 2366억원(86% 수준)을 경남 지역기업이 수주해 지역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경남조달청은 재정 조기 집행을 위해 수요기관에는 계약 절차를 단축해 신속한 계약체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조달기업에게는 선금지급률을 상향해 자금 지원하는 등 조기집행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했다.
반한주 경남청장은 "하반기에도 조달사업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특히 창업·벤처기업의 공공구매 실적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도내 창업·벤처기업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