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日수출규제, 5대 그룹과 협의 중”

김상조 “日수출규제, 5대 그룹과 협의 중”

기사승인 2019-07-03 09:09:06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규제 강화 조치 등 경제보복과 관련해 주요 기업들을 만나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3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지금 상황과 관련한 기사가 일요일 오전에 떴는데, 그 기사를 보자마자 5대 그룹 등에 직접 연락해 국익을 위해선 정부와 재계가 함께 소통·협력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런 방향으로 정부와 기업들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하반기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경제정책 방향은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제 상황을 감안해 경제활력을 보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수출 부진과 관련해 “최근 대외 교역환경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진단하면서 추가경정예산을 기간산업 필수부품·장비 국산화 등 경쟁력을 위해 기업 지원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