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이 이번주 내로 광화문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겠다는 뜻을 재천명했다. 앞서 우리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이유로 천막을 서울파이낸스센터 쪽으로 옮긴 바 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3일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천막당사투쟁 55일차, 박근혜 대통령 옥중투쟁 825일차가 되는 날”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사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서 앞으로 당의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 1시간가량 논의했다”면서 “약속드린 대로 광화문 천막당사는 이번 주 내로 설치를 할 것이다.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다시 한 번 더 확인 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홍문종 공동대표도 “조원진 대표께서 주말 일정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우리공화당은 광화문을 절대 포기하지 못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광화문 천막 투쟁을 통해서 우리가 드리고 싶은 말씀들, 시민에게 우리 애국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말씀들이 전해질 수 있도록 우리공화당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애국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적으로 천막 투쟁에 참여함으로 해서 탄핵무효, 더 나아가서는 거짓의 산에 의해 만들어진 탄핵을 바로잡는데 우리공화당과 같이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