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그는 특강에서 명확한 방향(Navigation)과 민첩한 행동(Agile)을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조 회장이 베트남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서 ‘도전하는 청년에게 미래가 있다’는 주제로 ‘멘토링 In Vietnam’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한금융그룹 전체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희망사회 프로젝트’ 사업 중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100여명의 청년에게 이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은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선발해 국내외 연수를 통해 이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취업 매칭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실시 이후 현재까지 일본에 14명, 베트남에도 11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하는 등 소중한 결실을 맺기도 했다.
특히 이번 베트남 특강은 신한두드림스페이스, 디지털라이프스쿨 등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고 있는 조 회장의 깜짝 제안으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조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청년들에게 기회의 땅에서 꿈(Dream)을 크게 꾸고 포기하지 않으며, 명확한 방향(Navigation)으로 꾸준히 정진하고 기회의 순간 민첩한 행동(Agile)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D.N.A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KOTRA. POSCO 등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주요 기관 및 기업 임직원들도 참석해 국내 취업준비생들이 베트남 시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맞춤형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