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지자체 최초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개최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지자체 최초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개최

기사승인 2019-07-03 17:02:10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제3회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중앙행정기관인 해양수산부, 식약처에 이어 지역현장의 혁신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부혁신 분위기를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영 행안부장관을 비롯해 청와대 신상엽 제도개혁비서관, 김지수 도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중앙부처와 전국 시도 혁신부서 관계자, 기업체, 시민단체,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남의 3대 혁신(경제․사회․도정) 추진상황과 적극행정 활성화 사례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자 뉴스진행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간 혁신을 추진하면서 느낀 애로사항과 성과 등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참석자들 간에 격의 없는 토론을 진행했다.

부대행사로는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감사’ 소개 부스를 설치하고, 경남 18개 시군 혁신사례를 비롯해 민관의 협력으로 혁신한 사례 등을 전시하는 혁신갤러리도 운영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라며 "지난 1년 동안 경상남도가 경제혁신, 사회혁신, 도정혁신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해왔던 성과들이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혁신은 다양한 시도와 끊임없는 도전을 필요로 하는 인고의 과정"이라며 "끈기와 사명감을 가지고 돌파한다면 그 도전이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는 혁신 과제 추진과정의 어려움과 성공요인을 공유함으로써 기관 간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공직 내 지속적인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로 혁신상징물인 '혁신 온도계'를 기관에 순차적으로 전달하는 이어달리기 형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지난 4월 29일 해양수산부를 시작으로 6월 7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로는 경상남도가 이날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의령군·하동군 국토부 주관 공모사업 최종 선정

경남 의령군 '한우산 별천지 마을 조성사업'과 하동군 '상상 인문학길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은 낙후지역(성장촉진지역)으로 분류된 전국 70개 시군(도내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서 주민참여를 위해 상향식 접근방식을 토대로 지자체 간 아이디어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남에서는 의령군의 ‘한우산 별천지 마을 조성사업’과 하동군의 ‘상상 인문학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의령군의 한우산 별천지 마을 조성사업은 총 45억원(국비 20, 지방비 25)의 사업비로 우수한 산림휴양자원과 연계된 체험 및 교육 시설인 ‘별자리 관측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별자리 관측소’라는 집객시설로 복합 활용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의 관광거점을 형성할 광역산림휴양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타 지역 관측소와는 차별성(슬라이딩 돔 설치, 1m 대구경 망원경 장비 설치)있는 시설을 조성하여 다양한 계층의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의 상상 인문학길 조성사업은 30억원(국비 20, 지방비 10)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대상지인 광원마을을 중심으로 상상 인문학길 조성 등 창의적인 문화생활 중심지로 조성한다.

그동안 단절되고 지속적인 공동화 현상(노후주택 증가, 인구 감소 등)으로 활력을 잃어버린 광원마을에 창의적인 문화생활 중심지를 조성하고 문화공동체를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섬진나루공원․광원서재길․상상인문학길 등을 조성해 하동공원에서 섬진강과 하동읍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관광순환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경남도청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민원업무 추가 접수·처리

경남도청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이 7월 1일자로 기존 93종의 민원처리 업무를 97종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늘어나는 민원업무는 전기기공사업 등록(변경) 등 공인중개사 자격증 발급 5종이며,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증 재교부는 축산과로 이관해 처리한다.

경남도청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은 지난 4월 1일 개소 후 6월 말 현재 2552건의 민원서류를 접수해 1035건을 서부청사 해당부서로 배부했으며, 51종 1517건은 종합민원실에서 직접 처리했다.

현재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에서 처리하는 대표적인 민원은 전기사업 허가사항 변경, 후원방문판매업 등록, 요양보호사 자격증 발급, 측량업 등록 등이며, 도민들이 창원 본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서부청사에서 민원처리가 가능하게 되면서 시간적,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경남도는 서부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종합민원실 휴게공간에 북까페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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