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기술(대표 주양효)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VR 기반 소형민수헬기 정비 솔루션 '넥스페어-S'가 군과 방산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타임기술은 지난 5월 제1회 한국회전익기 전시회에서 '넥스페어-S'를 공개하고 6월 한 달간 3곳의 군수 관련 전시회에 참가했다.
타임기술은 지난달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첨단국방산업전'에 이어 20일 해군사관학교 주최 '창원해양방위산업전', 27일 공군과 항공우주산업협회 등이 공군회관에서 개최한 '무기체계 소개회'에 넥스페어-S를 선보였다.
타임기술은 여러 전시회를 통해 정비 솔루션 수요 주체인 군 관계자와 무기체계 개발사를 대상으로 '넥스페어-S'의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VR 정비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넥스페어-S'는 실제 첨단국방산업전에서는 서욱 육군참모총장이, 무기체계 소개회에서는 김준식 공군참모차장이 직접 타임기술 부스를 방문해 VR 정비 솔루션에 대한 관심을 표명할 정도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타임기술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확인된 시장 관계자들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군수 정비계통에서 요청한 VR 정비 실습 응용 모듈 개발과 정비 솔루션 군부대 시연회 개최는 연내 시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주요 방산기업들의 VR 솔루션 공동 개발 제안도 적극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타임기술 주양효 대표는 "이번 군수산업 관련 전시회를 통해 VR 기반 정비 솔루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었다"며 "넥스페어-S는 가상현실에 기반한 정비훈련체계 구축으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적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차세대 군수 정비 환경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페어-S는 타임기술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개발 중인 LCH(소형민수헬기)를 위해 개발한 VR 기반 정비 솔루션으로 헬기에 소요되는 각종 기계장치와 이에 따른 정비방법을 시각·청각·촉각적 요소로 개발해 사용자가 가상현실 환경에서 정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