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김성갑 경제환경위원장을 비롯한 옥은숙, 송오성 의원은 2일 국회를 방문해 김정호, 김한표, 김두관, 우원식 의원 등 소관위원회와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경남도의회 의원 57명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와 함께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 경남 거제 조성 건의'를 전달했다.
김성갑 경제환경위원장은 "조성 대상지가 국유림으로 사업 추진이 용이하고, 거가대교, 김해공항, 남부내륙철도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최적의 해양성 난대기후 환경을 갖추고 있는 거제시에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을 조성해 일자리 마련을 통한 고용기회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로 고용위기지역 극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회차원에서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의 거제시 유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소관위원회 및 지역 국회의원들은 "조선산업 침체와 구조조정으로 거제․통영․고성지역이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재지정될 정도로 지역 현실이 어려운 것을 정치권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고용․산업위기지역 극복을 위해 경남도의회와 거제시민들이 염원하고 있는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의 거제시 유치를 위해 여․야할 것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