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5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회장 조홍래)와 '이노비즈 기업의 창원시 투자유치 및 스마트 팩토리 설립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는 이번 이노비즈 협회와의 협약으로 국내 이노비즈 기업의 관내 투자유치를 도모하고,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 지정된 것과 맞물려 이노비즈 협회의 최근 역점사업인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사업을 함께 적극 추진함으로써 스마트팩토리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날 창원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품 공장을 신설하기로 한 이노비즈 인증기업 나우이엔지(대표 함준호)와의 투자협약 체결도 함께 진행했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나우이엔지는 2006년 설립됐으며,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라인에 사용되는 Wafer 세정장비(매엽식 세정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독자적인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에 장비를 공급하는 강소기업이다.
기존 반도체 장비사업 외 사업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품인 Case End Plate 제품 생산 공장을 창원시 진해구 남양동 일원에 신설할 계획으로 2022년까지 약 150억원을 투자하고 25명을 신규고용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이노비즈 기업의 적극적인 창원시 투자유치와 지역 내 스마트팩토리 확대를 위해 이노비즈 기업을 대표하는 기관인 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창원시, 특히 고용위기지역이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인 진해구에 투자결정을 해준 나우이엔지 함준호 대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