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정부가 7일 주요 기업과 만나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대책 논의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와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은 오늘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대외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참석 기업이나 참석자, 간담회의 자세한 내용 등은 밝히지 않았다.
청치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3개 대기업 총수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은 개인적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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