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핵화 ‘맑음’…국제사회,이란 우라늄 농축제한 합의 파기 우려

북한 비핵화 ‘맑음’…국제사회,이란 우라늄 농축제한 합의 파기 우려

기사승인 2019-07-08 01:00:00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의 한반도에 비핵화 분위기가 조되고 있는 가운에 이란이 우라늄농축 제한 합의를 이행하지 않기로 해, 국제사회가 

유럽연합(EU)은 7일(현지시간) 이란이 핵연료인 우라늄 농축을 3.67%로 제한하기로 한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이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관계청(EEAS)의 마야 코치얀치치 대변인은 이날 “이란에 (지난 2015년 체결한) 핵 합의를 훼손하는 추가 조치를 취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면서 “향후 조치에 대해선 핵합의 참여국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 원자력청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핵 합의에서 제한한 농도(3.67%) 이상으로 우라늄을 농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목표로 하는 우라늄 농축도와 양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미국은 지난해 5월 이란 핵 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뒤 이란에 대한 제재를 다시 부과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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