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는 여름철 대비 풍수해·폭염 대책을 수립하고 재난피해 예방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장마철이 다가옴에 따라 대형공사장, 빗물배수펌프장, 재난취약지역 등 941곳에 대한 사전점검을 하고 안전조치를 했다.
또한 하천 준설, 오·우수관로 준설, 도로변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도 대비했다.
이와 함께 7월부터 10월까지 자연재난 대책기간에는 민간인 기간제 근로자 12명으로 구성된 ‘풍수해 안전지킴이’를 운영해 주요 하천변,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하고 호우시 출입통제선 설치를 통해 인명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자연재난에 포함된 폭염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 피해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5개반 25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폭염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분야별 폭염대책 추진사항 모니터링을 통한 폭염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쉼터 263곳을 운영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냉방기 작동여부, 폭염행동요령 비치 여부 등에 대한 사전점검 실시, 노후 구급함 교체, 응급상황 대비 비상약품 구비 등을 통해 시민이 더위를 피해 쉼터에서 건강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풍수해·폭염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준비했고 피해예방을 위해 점검 및 신속한 대처를 통해 재난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