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과기부, 경남 강소특구 현장 간담회 개최

[경남브리핑] 경상남도-과기부, 경남 강소특구 현장 간담회 개최

기사승인 2019-07-09 17:42:52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9일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과 함께 한국전기연구원(창원시 소재)에서 '경남 강소특구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지난달 19일 열린 과기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창원(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진주(항공우주부품 소재산업), 김해시(의생명․의료기기) 3곳이 강소특구사업 대상으로 지정, 의결된 바 있다.

김 지사는 강소특구 선정 이후 20여일 만에 현장을 직접 찾아 경남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강소특구는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집약공간을 R&D특구로 지정․육성한다는 개념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기존의 ‘연구개발특구’는 연구소 40개, 대학 3개 이상 등 지정요건을 충족해야 했으나, 지난해 5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강소특구’ 지정이 가능해진 것이다.

경남도는 2024년까지 강소특구를 통해 270여개 기업 유치, 1099명 고용 창출, 901억원 매출 증대 등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생산유발효과 1조 4446억원, 고용유발효과 7123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지사와 문 차관은 이날 기술핵심기관으로부터 강소특구 육성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특구활성화를 위한 지자체별 건의사항 청취했다. 이어 질의응답 등 토론회를 개최한 뒤 한국전기연구원 고전압시험실을 둘러보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소특구로 지정된 허성무 창원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허성곤 김해시장과 기술핵심기관인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 정종일 경상대연구부총장, 최용선 인제대총장직무대행이 참석했다.

문미옥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강소특구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로 이번이 첫 지정사례로 강소특구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자체 및 기술핵심기관의 적극적인 역할과 2020년 예산확보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지자체 건의사항은 향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적극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지사는 "소재 관련된 R&D기관들에 대한 집중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특히 이번에 창원 재료연구소가 재료연구원으로 승격되면 본격적인 동남권 지역의 소재산업 R&D 핵심 중추기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경상남도, 선진 차단방역시스템 구축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도내 유입을 예방하기 위한 선진 차단방역시스템인 축산종합방역소를 전 시군에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축산종합방역소는 가축 질병 발생 시 임시로 설치해 운영하는 거점 소독시설과는 달리 축산밀집 지역 등에 상시 운영되는 선진화된 축산차량 자동화 소독시설로 축산차량 소독시설뿐만 아니라 대인 소독시설, 축산관계자 방역교육장 등으로 활용되어 지역 가축방역에 관한 종합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대규모 도축장과 사료공장이 소재하고 대규모 농장들이 많아 가축 질병 유입 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가축 방역 요충지인 김해지역에 축산종합방역소가 준공되어 경상남도는 총 10개소가 운영되며, 올해 준공을 목표로 4개 시군(거창, 고성, 남해, 함안)에서 설치가 진행 중이다.

김석기 경상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9일 김해 축산종합방역소 준공식 현장을 찾아 “매년 국내에는 구제역과 AI가 발생하고 있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신종 가축전염병의 유입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 축산종합방역소를 적극 활용하고 차단방역을 철저히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


경상남도, 17일 항공․자동차 산업 동반성장 대토론회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오는 17일 창원컨벤션센터 301호 회의실에서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경상남도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제1회 혁신성장 투어’ 행사의 일환으로, 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된다.

토론 분야는 항공 산업과 자동차 산업이다. 경상남도는 이번 토론회가 균형 잡힌 시각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분야별로 산업계와 학계에서 각각 1명씩 주제발표를 하고, 산․학․연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경남의 주력산업인 항공,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도내 항공, 자동차 산업 관계자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제1회 혁신성장 투어’는 경상남도와 동반성장위원회가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경남에서 첫 선을 보이는 행사다.

대기업 76개사가 참여해 중소기업과 구매 상담을 진행하고,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대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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