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사고 학살, 서울서도 현실화…평가과정·내용 따지겠다”

나경원 “자사고 학살, 서울서도 현실화…평가과정·내용 따지겠다”

기사승인 2019-07-10 10:21:59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 8곳의 지정 취소와 관련해 “지정 평가 상세내용과 과정을 밝혀 공정성·적법성 여부를 면밀히 따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나 원내대표는 10일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자사고 학살 광풍이 서울에서도 현실화됐다”며 “대한민국 교육을 획일과 통제로 옭아매고 자율과 창의도 절멸시키고야 말겠다는 교육 독재”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자사고 마저 사라지면 결국 좋은학군과 부자동네로의 쏠림 가속화, 교육의 빈익빈 부익부가 고착화 될 것”이라며 “이것이야말로 국민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더 이상 국민의 좋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무차별적으로 박탈당하는 것을 보고만 있지 마시라”고 촉구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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