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윤석열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한국·바른미래당 채택 거부

靑, 윤석열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한국·바른미래당 채택 거부

기사승인 2019-07-10 16:34:04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인사청문회법 제6조 등에 따라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15일까지 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가 시한까지 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할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보고서를 보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윤석령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제출 시한은 9일 밤 12시를 기해 만료됐다.

한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윤 후보자의 위증 논란 등을 이유로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자는 윤대진 검찰국장의 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변호사 선임에 영향력을 미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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