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년 국가예산 확보 ‘동분서주’

전북도, 내년 국가예산 확보 ‘동분서주’

기사승인 2019-07-10 17:09:20

전북도가 내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북도는 10일 정부세종청사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전 실국장이 총출동해 기재부 예산실을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나선데 이어, 세종지방자치회관에서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 같은 국가예산 확보 활동 배경에는 내년도 국가예산이 부처에서 기재부로 제출됐고, 현재 기재부 2차 예산심의가 진행되는 시점에 도정 핵심 신규사업에 대한 사전설명과 적시 대응으로 기재부 단계에서 최대 예산을 담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이를 위해 도는 전 실국장이 기재부 예산실을 방문해 주력산업 체질강화와 산업생태계 구축,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육성, 여행체험 1번지 및 역사문화 재조명, 새만금내부개발 및 잼버리 성공개최 등 도정 핵심사업에 대해 반영 필요성에 대해 중점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월에 이전 개소한 전북 세종분소(세종자치회관)로 자리를 옮겨 송하진 도지사, 실국장 등이 함께 사업별 기재부의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도는 국가예산 확보 목표달성과 함께 예산 부족액 추가 확보를 위해 기재부 실무선인 국·과장을 대상으로 추가확보 필요사업 중심의 예산확보 노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송 지사를 필두로 행정·정무부지사와 실국장이 사업별로 기재부 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도와 시군, 정치권과의 삼각 공조체제를 구축해 기재부 1차 삭감사업, 부처 과소· 미반영사업을 중심으로 단계별 대응활동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예산 확보전에 주력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2020년 국가예산 확보여건이 균특사업 4277억원 감소 등 예년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2년 연속 7조원 달성을 위해서 도-시군-정치권과 힘을 합쳐 전북대도약을 이룰 수 있는 국가예산 확보에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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