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비정형·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금융생활 패턴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마무리 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은 ‘퇴직연금 미래설계 가이드’ 2019년 여름호를 발행했으며, 신용보증기금은 투자유치 플랫폼 ‘U-CONNECT’(유커넥트)를 통해 지난 8일까지 서울창업허브 등에서 110개 혁신스타트업의 IR을 개최했다.
NH농협은행,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고객 금융생활 패턴 분석 가능해져
NH농협은행이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NH빅스퀘어(BigSquare) 2.0 고도화 프로젝트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빅데이터의 집합소로써 다양한 데이터의 저장 및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을 말한다.
‘NH 빅스퀘어’는 기존에 활용이 어려웠던 비정형·대용량 데이터를 저장 및 분석하고, 머신러닝 및 시각화 분석까지 가능한 농협은행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프로젝트로 고객들의 금융 경험단계별 이동경로를 분석하여, 상품 니즈 발생 – 인지 - 탐색 - 가입까지 고객경로 단계에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할 수 있는 초개인화 마케팅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디지털 고객 타겟 마케팅 모형을 개발하여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더불어, 농협은행 직원들은 빅스퀘어를 활용해 주요 은행/카드사 이슈, 기업 정보 분석, 공공 데이터 통계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금융생활 패턴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외부 뉴스, 지식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기업 신용평가 및 기업분석에 활용해 기업 부실 예측지표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향후 농협은행의 빅데이터 사업은 디지털화, 초개인화, 자동화를 목표로 은행 전 직원으로의 빅데이터 활성화와 농협은행 고유의 빅데이터 사업의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퇴직연금 미래설계 가이드’ 2019년 여름호 발행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은 ‘퇴직연금 미래설계 가이드’ 2019년 여름호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DC/IRP) 가입자에게 퇴직연금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쉽고 재미있는 컨텐츠로 만들어 계절별로 읽기 편한 모바일 카드뉴스 형태로 발송하고 있다. 이번 여름호의 주요 내용은 적극적인 상품운용의 필요성 및 현재 운용되고 있는 퇴직연금 상품을 확인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름호에 링크된 주소로 ‘가입된 퇴직연금 유형 알아보기’ 내용의 봄호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미래설계센터는 “세제혜택 및 은퇴준비를 위해 많은 고객들이 퇴직연금에 가입하고 있지만, 정작 가입 후에는 적립금 운용 및 상품 관리에 소홀해진다”며 “퇴직연금 미래설계 가이드를 통해 고객들이 주기적으로 퇴직연금 가입현황을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상품 운용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U-CONNECT로 110개 혁신스타트업 IR 개최
신용보증기금은 투자유치 플랫폼 ‘U-CONNECT’(유커넥트)를 통해 지난 8일까지 서울창업허브 등에서 10회에 걸쳐 110개 혁신스타트업의 IR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IR행사에는 신보가 직접 투자한 기업 중 선발된 10개사를 위한 ‘U-CONNECT Series 신보투자기업’과 신보가 올해 4월 선발한 스타트업 네스트 5기 100개 기업을 위한 ‘U-CONNECT Series NEST 5’가 개최됐다.
‘U-CONNECT Series NEST 5’는 신보 스타트업 네스트 5기 전문액셀러레이터 9개사와 협업해 IR 피칭, 투자자 및 대기업과의 네트워킹을 위한 데모데이로 진행됐다. 특히, 빅데이터 소비패턴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소비추천 서비스 ‘더쎈카드’를 론칭한 ㈜빅쏠, 라벨해석을 통한 맞춤형 펫 푸드를 추천하는 ㈜집사의하루, 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을 통한 친환경 다기능 기초소재를 개발한 ㈜도시광부 등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가능성과 시장성이 높은 기업들이 인기를 끌었다.
신보는 U-CONNECT를 통해 연말까지 총 30회, 300개 기업의 IR을 개최할 예정이며, 2021년까지 연간 IR 100회, 참여기업 1,000개, 투자유치금액 3,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