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전국 최초 재난안전통합상황실 개소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전국 최초 재난안전통합상황실 개소

기사승인 2019-07-10 18:02:33

경상남도는 10일 박성호 행정부지사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통합상황실 개소식을 갖고 당직과 재난안전 상황근무가 통합된 재난안전통합상황실을 본격 운영했다.

경남도는 이번 재난안전통합상황실 개소로 그동안 재난안전상황실, 중앙통제실 등 야간 상황부서와 당직실의 별도 운영에 따른 주요 임무 중복 등 비효율성을 개선해 통합 운영함으로써 상황 대처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당직근무 후 대체휴무에 따른 업무 공백과 남녀 직원 간 당직근무로 인한 차별 논란 해소 등 당직근무제도의 문제점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당직근무제도 개선을 통해 각종 재난․재해 및 비상임무에 대한 컨트롤 타워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며 “당직휴무에 따른 업무공백도 사라져 도민의 공공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고 직원들의 당직근무 부담 해소로 일-가정 양립 환경과 주말이 있는 삶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조인트벤처 '경남 G-랩' 출범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0일부터 실험조직인 조인트벤처 '경남 G-랩'을 운영한다.

그간 경남도는 관료제 구조의 특성상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반영되기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현안이 발생하거나 신규 정책이 개발되더라도 고유 업무를 계속 수행하면서 이를 추가적으로 추진하기에는 여력이 부족했다.

이러한 조직구조상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민에게 조금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남도는 실험조직 조인트벤처 '경남 G-랩'을 10일 출범시켰다.

경남 G-랩은 주간업무·회의자료 작성, 예산·지출 등 기존의 일상적인 사무는 완전 배재한 채 선정과제 중심으로 운영되며, 일반적인 지원업무는 도정혁신추진단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수평적·창의적 근무환경 조성으로 팀원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관리자가 없는 별도의 공간에서 팀장·팀원 구분 없는 근무방식으로 과제수행에 최대한의 자율성을 부여한다.

경남도는 ‘경남 G-랩’을 통해 블록체인 분야처럼 잠재 가능성이 높은 도전적 과제를 추진함으로써 목표달성 시 도민편의 증대와 혁신성장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경남 G-랩은 2명의 팀원(6급 1명, 7급 1명)으로 3~6개월간 도정혁신추진단 내 독립조직으로서 운영된다.


경상남도,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공모사업 최종선정

2020년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공모사업에 '창원시 달천공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1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경상남도는 개발제한구역 내 장기미집행 공원시설을 해소하기 위해 3월 ‘창원시 달천공원 조성사업’을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공모사업에 신청했고, 지난 27일 평가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달천공원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한 점이 이번 공모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남도는 총 사업비 14억 2900만원의 규모로 환경친화적인 생활공원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경남도는 ‘창원시 달천공원 조성사업’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창원 달천공원 생활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해 이용객의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오토캠핑장과도 연계해 야영시설을 확충하고 어린이 및 가족 이용객을 고려한 다양한 체험시설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총 사업비 11억 6200만원을 투입해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조성사업으로 ‘창원시 달천공원 생활환경 개선사업’과 ‘양산시 개곡·법기마을 생활공원 조성사업’을 시행 중이다.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민원창구 역할 ‘톡톡’

경상남도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이 상반기 직접민원 1558여 건을 처리하면서 서부지역 도민의 민원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개소와 함께 서부청사에서 민원처리가 가능해 짐에 따라 서부경남 10개 시군(진주․사천시, 의령․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군)의 도민들은 경남도청 본청이 위치한 창원시가 아닌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면 97종의 민원을 신청부터 결과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종합민원실 개소 전에는 민원인이 서부청사에 민원을 접수하면 1주일에 2회 본청으로 체송(인편)으로 전달해 본청에서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많은 시일이 소요됐지만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개소로 도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불편함을 크게 덜게 됐다.

상반기 2592건의 민원서류를 접수해 1034건은 서부청사 3개국 해당부서로 이송 처리했으며, 50종 1558건은 종합민원실에서 직접 처리했다.

종합민원실 기한별 처리 건수는 즉시~1일 35건, 3~5일 56건, 7~14일 45건이며 민원의 91.2%을 차지하고 있는 1,422건은 15일에서 60일까지의 장기소요 민원이다.

민원처리 단축률은 민원처리 5~10일처리 73.6%, 14~20일 73.7%, 30일~60일 78.5%이며, 5일 이상 전체는 78.2%로써 2019년 ‘Top Speed 민원처리제’에서 설정한 목표 70%보다 훨씬 상회한 수치다.

하반기에는 행정력을 더욱 집중해 80%까지 단축률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7월 1일부터는 서부지역 도민들의 본청 민원업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처리 종수를 93종에서 97종으로 늘렸다.

전기공사업 등록(변경), 공인중개사 자격증 발급 등 5종이 늘어나고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증 재교부는 축산과로 이관해 처리하고 있다.

허남윤 경남도 서부민원과장은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은 민원처리 발굴과 단축으로 민원인들의 불편 최소화와 서부도민들의 문화체험을 활발히 진행해 종합민원실의 역할과 기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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