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일본 정부 수출규제, 걱정은 소재 부품…오래가면 굉장한 어려움”

홍남기 “일본 정부 수출규제, 걱정은 소재 부품…오래가면 굉장한 어려움”

기사승인 2019-07-10 18:24:27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이 수출을 규제한 반도체 소재와 관련 “기업이 더 걱정하는 것은 완제품을 위해 들어와야 할 소재 부품이다. (수출규제 조치가) 오래간다면 굉장히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반도체 재고 자산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몇 개월 치의 (반도체) 완제품 재고를 갖고 있다”면서 이처럼 대답했다.

이어 “디스플레이나 다른 파트도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가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면 어려움이 닥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중소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파급 영향은 없지만. 소재와 연결된 부품을 협업해서 납품하는 중소기업에는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그 부분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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