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소소한 여유와 휴식이 될 수 있는 특별한 공예전을 준비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여름휴가와 방학 시즌을 맞아‘전당에서 공예로 쉬다 休(휴)’라는 타이틀의 기획전시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8일 진행되는 전시에는 전북 공예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온 ▲강정이 ▲김경숙 ▲이상훈 ▲권오영 ▲여은희 ▲김선애 ▲김현주 ▲유경희 ▲조수진 ▲김영실 ▲이금연 ▲김이재 ▲이효근 ▲김인숙 ▲이혜연 ▲송수미 등 총 2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 작품들은 특히 흙과 금속, 나무 등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소재들로 구성, 작가의 작품과 만나 다양한 조형적 스펙트럼을 연출했다.
전당은 휴식의 의미를 더 하기 위해 전시실 환경도 자연의 적정 온도에 맞추고 서서 작품을 감상하는 여느 전시와 달리 각각의 의자를 배치, 작품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열정을 생생히 느껴보고 휴식의 의미를 재해석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