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조국 수석, 법학 교수로서의 법적 소양 어쭙잖은 것으로 보여”

오신환 “조국 수석, 법학 교수로서의 법적 소양 어쭙잖은 것으로 보여”

기사승인 2019-07-11 11:45:24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본청 218호에서 열린 제49차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잘 아시다시피 어제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최종 무죄 확정을 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우리 당의 의원님들이 이후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조국 수석이 그 당시에 올린 SNS 글과 관련해서 한 말씀 드리겠다. 당시 조국 수석은 ‘사건 직후 나는 이 사건은 프로의 솜씨’라며 ‘특권과 반칙과 편법’이라고 매도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라며 “‘프로의 솜씨’는 조국 수석의 그 잘난 낄 때 안 낄 때 다 끼는, SNS의 필력이 아닐까 싶다. 조국 수석의 SNS 영향력으로 볼 때 당시 국민의 열망에 부흥해 돌풍을 일으켰던 국민의당의 제3정당의 싹을 짓밟아 버리는데 일조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적폐 양당의 폐해를 비판해야할 학자로서의 양심보다는 오히려 양당 언저리에서 양당제 공고화를 거들었던 분이 조국 수석이었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번 대법원 무죄 판결에 비추어보면 조국 수석은 법학 교수로서의 법적 소양은 어쭙잖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제라도 당사자들과 국민들께 정중하게 사과할 용의가 없는지 공개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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