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총리와 외교부장관, 해외순방 일본 가야지 왜 아프리카 가나”

조경태 “총리와 외교부장관, 해외순방 일본 가야지 왜 아프리카 가나”

기사승인 2019-07-11 16:23:37

자유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은 11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요즘 국민들께서 굉장히 경제적 상황을 불안해하고 있다. 소위 말해서 일본발 경제위기 상황이다. 그런데 이 상황을 누가 만들었나.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만들었나. 또 야당이 만들었나. 일본발 경제위기 상황 어떻게 극복하려고 하나. 지금 이 정권은 그 해법이 있나. 그래놓고 기업인들 모아놓고 그렇게 무책임한 대응 없는, 전략 없는 그런 간담회 하면 뭐하나. 저는 더 이상 국민들에게 경제적 불안감을 주는, 미래적 불안감을 주는 이런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조 최고위원은 “저는 감정적 대립이 아닌 냉철한 이성을 가지고 이 국제관계를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명실상부한 야당이, 제1야당의 대표께서 초당적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자고 하면 대통령께서 응답을 해야 되는 것 아닌가. 아니면 이 문제의 해법을 풀던지,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는 조금 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조 최고위원은 “문명사회에서 대의정치를 하는 이유가 뭔가. 국민들이 그 권력을 정권에다 위임한 이유는 뭔가. 그것은 바로 나라 잘 지키고, 경제 불안하지 않도록 하라는 그런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 아닌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이 더 이상 걱정스러워 하지 않도록 해야 된다는 취지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조 최고위원은 “그리고 지금 총리와 외교부장관이 해외순방을 한다고 하는데 일본문제만큼 심각한 나라가 있나. 가려면 일본을 가야지 왜 아프리카를 가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부분을 명확하게 인식하길 바란다. 제1야당 저희 자유한국당은 지금이라도 이 외교부분에 있어서는 초당적으로 협력할 용의가 있다. 더 이상 대통령께서는 제1야당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마시라.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이러한 사안을 함께 극복하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