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1일 제3기 인권위원회에 함께 할 인권위원 위촉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인권위원은 위촉위원 12명과 당연직위원 3명 등 총 15명으로, 아동‧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다문화, 이주민, 시민단체와 학계, 도의회, 인권법률가 등으로 구성됐다.
임기 2년의 인권위원은 전북도 인권보호와 증진에 관한 사항 및 인권침해 등 인권의제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인권위원회는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영선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도민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정영선 위원장은 미국테네시 주립대에서 인권법 박사학위를 취득,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과장으로 근무했다. 현재 한국인권법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도는 전라북도인권위원회 기능강화를 위해 위원장은 민간위원으로 선출하고, 인권정책‧인권조사 등에 대해 도지사에게 개선권고 및 의견표명을 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인권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