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정부 질문을 마치고”라며 “먼저 저에게 질문주제를 제안해 주셨던 많은 페친분들께 감사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11분이라는 시간적 제약 하에서 여러분들의 제안을 다 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질의서에는 여러분들의 의견이 많이 녹아 있다는 것을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질의 요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지난 2년 부동산정책의 평가 : 정말 가격이 안정되었나 2. 공시가격 산정의 불합리성과 그를 근거로 매겨진 재산세 폭등의 문제 3. 3기 신도시 개발의 문제점”이라며 “김현미 장관님은 대답을 참 잘하십니다. 그런데 내용은 대부분 잘 짜여진 각본같은 대답뿐, 심도있는 내용은 없습니다. 언제 시간이 되면 정말 진지하게 토론을 해서 뭐가 문제인지 해결방법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설명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3기 신도시 정책에 대한 비판을 하는 가운데 내년 총선 출마를 묻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지역구 주민들이 그렇게 반대를 하는데, 다시 출마할 생각이라면 그 의견을 그렇게 무시하고 강행할 수 있겠냐는 지극히 상식적인 문제제기였습니다. 그런데 장관님이 저를 너무 의식하시네요 ^^”라며 “언론상에는 총선 출마 질문만 부각이 되서 조금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풀 영상 올립니다. 참 어제 알았는데 제 유투브 김현아의 정다방TV는 김현미 장관님도 즐겨보고 계시더라구요 ^^”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