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이 12일 충남 청양군 화성중학교 전교생 23명을 초청해 진로체험 프로그램‘KIOM 진로톡’을 개최했다.
‘KIOM 진로톡’은 한의학 교육 및 과학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기부·사회공헌 브랜드 ‘KIOM 동행’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에게 한의과학 분야의 여러 직업 탐구 및 진로설계의 기회를 제공해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최선미 한의학연 부원장의 진로특강 및 진로 고민 상담, 연구원 내 전시관 투어, 대표 한의과학 체험프로그램인 ‘한방연고 자운고 만들기’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어 자신의 관심 분야에 따라 멘토를 지정받아 밀착 멘토링 수업도 진행됐다.
김종열 한의학연 원장은 “그동안 나이별·지역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기부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했다”며 “올해는 과학문화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을 강화해 공공기관으로 사회 환원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연은 다음 달 9일 전국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 자연에서 약용 식물을 공부하는 ‘KIOM 어린이 본초탐사대’를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15일부터 한의학연 홈페이지에서 받을 예정이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